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많이 놀랐지만,
앞으로 받게 될 치료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고서는 일단 치료부터 잘 받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치료를 모두 마치고, 어제는 케모포트까지 제거했습니다.
그제야 정말 모든 치료가 끝났다는게 실감 났어요.
돌이켜보면 순간 순간, 하루하루를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 시간 속에서 네 분의 선생님이 해주신 말과 모습들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수술을 책임져 주시고 항암치료 전반을 이끌어 주신 든든한 주치의 선생님. 간수치가 오를 때마다 하하나 살펴주셨던 모습,
긴 후항암 기간 "괜찮죠? 할만하죠?" 하시며 치료를 너무 무겁게만 받아들이지 않도록 편안하게 대해주셨던 모습,
"잘 먹어야 버틴다"고 늘 강조해 주셔서 먹는게 버거워도 애써 챙겨 먹었던 일, 일상을 소소하게 무리하지 않게 보내라고 당부하시던 모습,
그리고 치료를 끝까지 마치치 못할까 걱정할때 다른 방법들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늘 밝게 응원해 주셨던 모습까지.
네 분이서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해주셨던 말과 모습들 덕분에 어느 한쪽에만 마음이 치우치지 않았던것 같아요.무엇보다 선생님들을 믿고 치료 받을 수 있어서 참 든든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