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은 작은 어른이 아닙니다.
어른이 될 때 까지 많은 발달과 변화를 겪기 때문입니다. 많은 아이들은 좋은 발달, 좋은 인성, 좋은 지적능력, 좋은 사회성으로 별 문제없이 어른으로 성장하여 사회의 일원이 됩니다. 그러나 어떤 소아청소년은 어린 나이에서부터 발달지연, 지적지연, 언어지연, 사회성 결여, 집중력 결여, 적응장애 등을 겪게 됩니다.
미숙아로 태어났거나 여러 이유로 신생아기에 입원하였던 아이들은 발달지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달지연아 뿐 아니라 초기 부모와의 관계나 환경상의 문제 등으로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해서 이후 사회정서적, 인지적, 행동적으로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도 모두 빨리 적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발달지연이 있는 아이나 발달상의 문제가 있는 아이를 그대로 두면 올바른 발달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경우에 따라서는 평생 회복되지 않는 장애를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프로그램을 받으면 정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에서 여러 영역의 발달상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에게 평생 장애나 심각한 문제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하여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저희 발달의학센터의 목표입니다.
치료분야
발달지연
인지문제
언어지연
집중력결여&과잉행동 발달지연
학습지연
약물치료(NP) 및 상담
학력
경력
학회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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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K-BSID-Ⅱ)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는 아동의 발달이 또래만큼 발달하는지 알아보는 검사로, 하위 인지척도(언어 및 인지발달), 동작척도(대소근육 발달), 행동평정척도(과제향성, 정서조절, 동작수준 등)의 세 척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지척도에는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아동의 단어, 문장인식능력, 기초인지능력(지각, 분류, 기억하기 등), 문제해결력, 초기 수개념, 수세기, 수조작, 사회적 기술 등의 능력과 걷기, 계단 오르고 내리기, 발들고 서기, 그리기, 구슬꿰기 등의 ·대소근육 발달을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서 아동의 발달수준을 우수, 정상, 경증지연, 중증지연의 범주로 평가합니다. 이 검사는 부모와 함께 또는 분리하여 시행되며 1개월에서 42개월 아동까지 실시 가능합니다.
1) 한국 웩슬러 유아용 지능검사(K-WPPSI)
한국 웩슬러 유아용 지능검사는 유아의 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전체 IQ과 하위 언어성 IQ, 동작성 IQ를 측정하며, 하위검사로는 언어성 검사에서 상식, 이해, 산수, 어휘, 공통성, 문장을, 동작성 검사에서 모양맞추기, 도형, 토막짜기, 빠진곳찾기, 미로찾기, 동물짝짓기가 포함됩니다. 이를 통하여 아동의 지적능력을 최우수, 우수, 평균상, 평균, 평균하, 경계선, 지능결손의 범주로 평가합니다. 또한 아동의 지능수준뿐 아니라 세부적으로 개인의 인지적 강점과 약점을 파악합니다. 이 유아용 지능검사는 만 7세에서 만 7세 3개월 까지 실시 가능합니다.
2) 한국 웩슬러 유아용 지능검사 IV (K-WPPSI-IV)
한국 웩슬러 아동용 지능검사 IV는 K-WPPSI에서 개정판 검사로 웩슬러 유아용 지능검사보다 하위내용이 더 세분화 되어, 전체 IQ, 언어이해지표 IQ, 지각추론지표 IQ, 작업기억지표 IQ 그리고 처리속도지표 IQ의 네 가지를 측정하며, 하위검사로 언어이해지표에는 공통성, 어휘, 상식, 이해, 단어추리를, 지각추론지표에는 토막짜기, 공통그림칮기, 행렬추리, 빠진곳찾기를, 작업기억지표에서는 숫자, 순차연결, 산수를, 처리속도지표에서는 기호쓰기, 동형찾기가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서, 아동의 지적능력을 최우수, 우수, 평균상, 평균, 평균이하, 경계선, 매우 낮음의 범주로 평가합니다. 또한 아동의 지능수준뿐 아니라 세부적으로 개인의 인지적 강점과 약점을 파악합니다. 이 검사는 만 6세에서 만 16세 11개월 까지 실시 가능합니다.
3) 그림 지능검사(PTI)
그림 지능검사는 언어적 지시를 듣고 네 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간단하게 지적하는 반응으로 시행되므로 구두표현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에게 사용가능합니다. 이 검사에서는 전체 IQ 측정이 가능하며 상식 및 이해, 어휘능력, 유사성찾기, 크기와 수개념, 형태변별, 회상능력의 하위영역이 평가됩니다. 만 4세에서 7세까지 실시됩니다.
1) 유아 행동평가 척도(K-CBCL 1.5-5)
유아의 정서적 문제나 행동적 문제의 양상과 그 심각성 정도를 평가합니다. 이 검사에서는 문제행동 총점과 하위 내재화 척도, 외현화 척도로 나누어지며, 또한 하위 문제행동 증후군에서는 내재회 척도에 정서적 반응성, 불안/우울, 신체증상, 위축의 네가지, 외현화 척도에 주의집중문제, 공격행동의 두가지 그리고 수면문제, 기타문제를 합하여 모두 8가지가 포함됩니다. 1.5세~ 5세까지 아동의 주 양육자의 보고(0, 1, 2점)에 의해서 각 영역은 정상, 준임상수준, 임상수준으로 평가됩니다.
2) 아동 청소년 행동평가 척도(K-CBCL 6-18)
유아 행동평가 척도와 달리 6세에서 18세 아동의 정서적 문제나 행동적 문제의 양상과 그 심각성 정도를 평가합니다. 이 검사에서는 문제행동 총점과 하위 내재화 척도, 외현화 척도로 나누어지는데, 하위 문제행동 증후군에서는 내재화 척도에 불안/우울, 위축/우울, 신체증상, 외현화 척도에는 주의집중문제, 규칙위반, 공격행동이 포함되며 이외에 사회적 미성숙, 사고문제, 기타문제를 합하여 모두 9가지가 포함됩니다. 6세~ 18세 까지 아동의 주 양육자의 보고(0, 1, 2점)에 의해서 각 영역은 정상, 준임상수준, 임상수준으로 평가됩니다.
3) 투사검사 (HTP, SCT, BGT, KFD)
투사검사의 주 목적은 아동 내면의 무의식적인 정서적인 측면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 일차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 아동이 연필잡고 그려야 하며 말을 해야 하므로 어린 아동에서는 본 검사에 앞서서 실시하는 사전검사로서 아동의 검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그리기 능력이나 말하기, 이해하기의 언어능력을 대략적으로 파악하는데도 유용합니다. 이 검사는 그리기가 가능한 만 3세 이상부터 성인까지 실시 가능합니다.
집/나무/사람 검사( HTP)는 집 나무 사람을 그려보도록 하여 아동 자신이나 가족, 사람 일반에 대한 의식적, 무의식적 느낌이나 생각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문장완성 검사(SCT)는 문장완성검사는 문장의 첫 부분을 제시하고 미완성된 문장의 뒷부분을 말로 완성하여 내용분석을 통해 심리적인 측면들을 측정합니다.
벤더게스탈트 검사(BGT)는 9개의 도형을 그리도록 하는 검사이며, 개인의 시지각 운동력, 뇌기능장애, 정서적 특성 등을 측정합니다.
가족화 검사(KFD)는 아동 자신을 포함하여 가족구성원들이 무엇인가 하고 있는 그림을 그리도록하여 아동의 가족내에서의 위치나 역할, 가족들간의 상호관계, 가족 관계의 역동성등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본 검사의 아동의 발달은 타고나는 요인과 환경요인의 영향을 함께 받으며 이루어집니다. 본 검사는 영유아 발달중 보다 타고나는 측면인 기질에 따른 발달상의 비전형적인 양상과 그 정도를 평가합니다. 전체 점수에는 하위 고립행동. 과민감성, 과활동성, 저반응성, 조절 행동의 5개 요인의 총점이며, 정상, 잠재위험, 비전형의 세 수준으로 평가 됩니다. 이 검사는 보호자의 평가에 의하며 만 1세 이상 만 6세 이하의 아동에개 실시 가능합니다.
1) 사회성숙도 검사(Social Maturity Scale: SMS)
사회성숙도 검사는 아동의 일상에서의 사회적 적응능력을 평가합니다. 하위 자조영역, 작업영역, 이동영역, 사회성영역, 의사소통영역의 5가지 영역에서의 적응연령을 평가하여 전체 사회연령(Social Age)를 평가하고 이를 아동의 생활연령과의 관계에서 사회지수(Social Quient)를 파악합니다. 모와의 면담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0세~30세까지 실시 가능합니다.
2) 아동의 부적응행동검사
한국판 적응행동검사(K-SIB-R)를 사용하여 아동의 부적응행동 유형, 양상, 빈도 그리고 심각성 정도를 평가합니다. 하위내용으로는 내적 부적응행동(자신을 해치는 행동, 특이한 반복적인 습관, 위축된 행동이나 부주의한 행동), 외적 부적응행동( 타인을 해치는 행동, 물건을 파괴하는 행동, 방해하는 행동) 그리고 반사회적 부적응행동(사회적으로 공격적인 행동, 비협조적인 행동)이 포함됩니다. 이 검사는 보호자의 응답을 통해 만 11개월~17세까지 실시 가능합니다.
아동기 자폐증 평정척도는 아동의 자폐장애 여부와 그 장애정도를 측정합니다. 이 검사는 하위 사람과의 관계, 모방, 신체사용, 물체사용, 변화에의 적응, 시청각반응, 미각 등 감각 사용, 두려움과 신경과민, 언어적 의사소통, 비언어적 의사소통, 지적 기능 수준 등의 15 문항에 대해서 7점 척도로 평가합니다. 영유아부터 만 12~13세까지 실시 가능합니다.
아동 발달은 부모나 또래, 타인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본 검사는 부모의 아동과의 상호작용 양상과 아동의 타인과의 상호작용의 두가지를 평가합니다. 부모의 아동과의 상호작용은 하위 반응성, 지시성, 효율성의 세 요인을, 아동의 타인과의 상호작용은 사회적 상호작용, 주도성, 표현성, 조절행동의 네 요인을 평가하며, 각각 보통, 낮음, 높음의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이 검사는 보호자의 평가에 의하며 만 1세 이상 만 6세 이하의 아동에게 실시 가능합니다.
아동의 주 양육자 대상으로 다면적 인성검사를 통하여 정신적 문제나 일반적인 성격특성을 측정합니다. 본 검사는 386문항의 단축형 질문지로, 크게 상위차원척도에 3가지, 재구성 임상척도에는 9가지가 포함됩니다. 이 검사는 만 16세에서 65세까지 실시 가능합니다.
부모양육태도검사는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양육에 대한 사고방식이나 태도를 측정하고자 하위 지지표현과 합리적 설명, 성취압력과 과잉기대, 감독과 간섭, 처벌과 처벌기준의 비일관성의 8가지 영역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비슷한 연령 아동의 부모님들과 비교하여 각 영역별 백분율(%)들 제시합니다. 이 검사는 보호자의 응답을 통해 만 2세 이상의 부모에게 실시 가능합니다.
1) 영유아언어발달 검사(SELSI)
35개월 이하의 생활 연령의 아동 또는 생활 연령에 적합하지 않지만, 언어 수준을 고려하여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 정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부모의 보고 및 아동 관찰에 의해서 평가가 이루어는 검사입니다.
2) 취학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척도(PRES)
만2세∼ 만6세의 생활 연령의 아동 또는 생활 연령에 적합하지 않지만, 언어 수준을 고려하여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 정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아동에게 직접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만2세 6개월∼ 만16세 이상의 생활 연령의 아동 또는 생활 연령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언어 수준을 고려하여 아동의 수용 및 표현 어휘력을 평가하여, 아동의 어휘 발달 수준을 제시하며, 어휘 품사별, 의미 범주별로 수행 분석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만 4세∼ 만 9세(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구문의미 이해력을 검사하는 것으로 평가자가 들려주는 문장을 듣고, 3개의 보기 그림 중에서 지적하는 검사입니다.
만5세∼만12세 수준의 아동에게 특정한 상황을 제시한 후 언어를 통한 언어문제해결력을 측정하며, 논리적인 사고과정을 언어화하는 상위의 언어기술로 원인이유, 해결추론, 단서추측의 하위영역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1) 우리말 조음 · 음운 평가(U-TAP)/문장발음 검사
만 2세 아동부터 실시할 수 있으며, 단어와 문장 수준에서의 조음의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자음 정확도 및 음운 변동 분석을 통하여, 아동의 조음 능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파라다이스 유창성 검사 Ⅱ (P-FAⅡ)
취학전 아동, 초등학생,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유창성 여부 및 말더듬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구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이상의 아동들부터 의사소통 태도 평가를 통하여 전반적인 평가를 하는 검사입니다.
3) 구강조음기관 선별검사
구강조음 기관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검사하는 선별 검사입니다.
4) 언어샘플 분석
비공식적인 검사도구로, 놀이 상황 등의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아동의 언어샘플을 수집하여, 아동의 평균형태소 길이 및 의미론적 관계, 의사소통 기능 등을 분석하여 또래 아동들과 비교하는 검사입니다.
놀이치료란
'놀이'란 아동의 언어이자 생활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어른들이 언어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 경험을 표현하듯이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 생각, 경험을 표현합니다. 또한 아동은 놀이를 통해 물질세계를 탐색해 나가는 방법을 획득하고, 판단력을 키우며,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따라서 놀이치료는 아동의 언어이자 생활의 일부인 '놀이'라는 매개를 이용하여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정서 및 행동상의 문제를 지닌 아동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놀이치료의 효과
발달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기능수준이 향상 됩니다.
발달이 늦은 아동들은 발달이 늦은 원인을 파악하여 여러 자극을 통해 발달이 촉진되어 전반적인 기능이 향상되는 경험을 하게 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정서적인 상처로 인해 위축되고 불안하며 자신감이 부족한 아동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주위환경에 보다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아동은 훈련된 상담자와 놀이를 통해 새로운 대인관계를 맺어가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어려움이 감소하게 됩니다.
공격성을 감소하고 분노조절을 돕습니다.
공격적이고 화를 많이 내고 조절이 안 되는 아동들은 정서가 안정되고 침착해지며 분노가 완화되어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산만함이 감소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증진 시킵니다.
놀이치료는 충동적이고 주의산만하기 때문에 지적을 많이 받고 부모자녀관계도 많이 손상된 아동의 경우, 충동조절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자신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심지어는 성적이 향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족과의 상호작용을 향상시킵니다.
아이와 부모의 특성이 조화롭지 않아 부모자녀 관계가 어렵고 갈등이 많은 경우 안정되고 편안한 부모자녀관계를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더 나아가 다른 대인관계까지 안정이 확장되어 타인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도 증가 됩니다.
놀이치료의 종류
정신분석적 놀이치료
정신분석에 기초한 치료법으로 아동의 무의식을 강조하는 놀이 기법이다. 아동의 무의식 세계의 갈등을 놀이를 통해 표현하게 만들고, 이에 대한 치료자의 해석을 통해 아동이 자신에 대해 통찰을 얻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도록 돕니다.
아동중심(비지시적) 놀이치료
버지니아 엑슬린(Virginia Axline)에 의해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며, 치료자의 적극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아동이 스스로 경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향상된 능력과 자신감 속에서 스스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한다.
가족 놀이치료
부모와 아이가 놀이를 진행하게 되며, 치료자는 그 과정을 지켜보고 치료적인 개입을 하게 된다. 자녀와의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 과정이 미숙한 부모들을 위해, 자연스러운 놀이를 통해 치료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지행동 놀이치료
인지 행동 이론에 입각해서 넬(Susan M. Knell) 등이 개발한 치료법이다. 즉, 아동이 가지고 있는 인지 구조가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잘못된 인지를 치료를 통해서 교정해준다는 이론이다. 놀이는 치료자와 아동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매개로써 사용된다.
발달 놀이치료
브로디(Viola Brody)에 의해서 고안된 치료법으로, 아동의 발달 과정에 필요한 놀이를 선정해서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신체 접촉 등을 포함한 놀이를 포함한다.
모래상자놀이
로웬펠드(Victor Lowenfeld)에 의해 개발된 치료법으로, 모래상자를 통해서 놀이를 진행하는 놀이 기법이다. 아동은 모래상자 안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어서 놀이를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집단 놀이치료(group play therapy)
놀이 치료와 집단 치료를 통합한 치료 기법이다. 집단 내에서 상호작용과 적응 등을 치료자가 중재하면서 이뤄지게 된다.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위한 부모의 자세-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고 해서 아이와 좋은 관계가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루 종일 함께 지내는 엄마가 감정 조절을 못하거나 아이의 요구를 제때 충족시켜 주지 못할 경우, 아이가 불안해져 정서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서적인 문제는 인지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질입니다. 아이와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시간이 짧더라도 친밀도가 높은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미안한 마음을 접고 일정한 시간을 정해 그 시간만큼은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세요. 항상 일과 가사 노동에 쫓기는 상황에서 놀이 시간을 딱 정해놓지 않으면 아이와의 놀이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재미있게 놀아주면 아이도 엄마와 떨어져 있는 동안 다시 만날 시간을 기대하며 안정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놀이 시간에는 엄마도 정말 재미있게 놀아야 합니다. 엄마가 억지로 노는 모습을 보이거나 무성의하게 반응을 하면 아이는 귀신같이 알아챕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엄마의 감정에 더욱 민감한데, 이것은 Piaget의 인지발달단계 중 감각기관과 신체 운동에 의해 자극을 받아들이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신체 접촉을 통해 엄마의 감정이 전해지며 아이도 엄마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되어, 결국 엄마의 무성의한 반응에 아이는 상처를 받게 됩니다.
좋은 엄마 콤플렉스 극복하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엄마 콤플렉스는 엄마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좋은 엄마 콤플렉스를 벗어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열등감 벗어던지기
부모 자신이 가진 열등감 때문에 더 아이에게 집착하고, 더 잘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을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못 생긴 나, 배가 나온 나, 못 배운 나, 살림 못하는 나, 말 못하는 나 등 나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세요.
2단계: 스스로를 사랑하기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아이를 사랑하기에 앞서 내가 누구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고, 호불호는 무엇이며,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여기에 대한 답을 얻는 순간 자신에 대한 사랑이 샘솟을 것입니다.
3단계: 체력 기르기
몸에 힘들면 육아가 힘들어지는 법,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아이가 엄마를 힘들게 해도 지치지 않는 힘, 어떠한 역경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체력에서 나옵니다.
4단계: 아이에게 권리 주기
아이의 일을 모두 엄마가 봐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아이도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아이는 세상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엄마가 먼저 행동하기 전에 살짝 뒤에 서서 아이를 따라가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도움을 요청할 때 아이 손을 잡고 함께 합니다.
5단계: 선생님 노릇하지 않기
엄마가 아이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엄마는 훈계하고 지식을 주는 선생님이 아니라,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전달법을 통해 엄마의 생각이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반영해주고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 및 격려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단계: 아빠의 자리 만들기
아빠가 육아에 관심이 없다고 불평하기 전에 아빠의 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엄마가 아무리 아이를 잘 키운다고 해도 아빠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아이의 사회성 발달, 성역할 습득, 인지발달, 도덕성 발달에서의 아빠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나타났습니다. Freud 이론 중 초자아(super ego)가 형성되는 과정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아빠와 동일시를 통해 아빠의 이성적 ·도덕적 특성을 습득하고, 훈육을 통해 바람직한 도덕관을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빠의 역할이 가정 내에서 정서적이고 애정적인 면보다는 이성적이고 판단자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아이의 인지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7단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아이의 미래, 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기대를 가지세요. 아이를 낳았고, 밤잠을 설쳐가며 그 애를 키우고, 살림을 꾸려 가고 있고, 아이를 위한 방법을 분명히 알고 실천 중이신 씩씩한 엄마가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연령 | 성격발달 | 사회인지발달 | 도덕성 발달 | 놀이발달 |
---|---|---|---|---|
0~2세 | 구강기: 입을 자극하는데 만족을 느낌. 낙천적/비관적 가치관 가지는 시기. | 감각-운동기: 사고할 수 있는 정보가 없고, 감각기관에 의해 행동함. 대상영속성 획득. | 쾌락주의: 자기 욕구에만 관심. | 감각 운동 놀이: 딸랑이나 공을 갖고 놀면서 신체운동 능력을 익힘. |
2~4세 | 항문기: 대소변의 배출이나 보유에서 만족. 자아발달 | 전조작기: 언어를 획득해 사고가 넓어지는 시기임. 사고의 논리적인 조작이 가능하지 않음. 자기중심적인 사고, 물활론적 사고 경향. | 쾌락주의: 자기 욕구에만 관심. | 상징/공상 놀이: 어른 세계를 모방하며 소꿉놀이를 함. 공상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얻음. |
4~6세 | 남근기: 성기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 양심과 성역할을 습득하는 시기. | 전 조작기 초기 구체적 조작기: 나쁜 결과인 경우 타인의 행동이 의도적인지 우연적인지 구분하지 못함. | 쾌락주의: 자기 욕구에만 관심. | 상징/공상 놀이: 어른 세계를 모방하며 소꿉놀이를 함. 공상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얻음. |
6~8세 | 잠복기: 성적 욕구에 대한 흥미가 약해짐. 사회성, 여러 가지 능력 습득. | 전 조작기 초기 구체적 조작기: 나쁜 결과인 경우 타인의 행동이 의도적인지 우연적인지 구분하지 못함. | 쾌락주의: 자기 욕구에만 관심. | 상징/공상 놀이: 어른 세계를 모방하며 소꿉놀이를 함. 공상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얻음. |
8~10세 | 잠복기: 성적 욕구에 대한 흥미가 약해짐. 사회성, 여러 가지 능력 습득. | 구체적 조작기: 직접 관찰한 일에 대해서는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함. 보존개념, 분류화, 서열화 개념 획득함. 타인의 관점을 이해함. | 욕구지향적: 타인을 도와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동정심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함. | 협동놀이: 자아중심적인 사고가 줄어듦. 현실을 이해하면서 사회화되고 논리적인 놀이를 함. 협동과 경쟁하는 놀이, 단체놀이의 규칙도 이해함. |
10~12세 | 잠복기: 성적 욕구에 대한 흥미가 약해짐. 사회성, 여러 가지 능력 습득. | 초기 형식적 조작기: 상호역할수용, 타인과 제3자의 입장을 이해함. | 고정관념적, 인정지향적: 타인의 인정에 대한 관심, 선/악에 대한 고정관념적 이미지를 갖고 있음. | 협동놀이: 자아중심적인 사고가 줄어듦. 현실을 이해하면서 사회화되고 논리적인 놀이를 함. 협동과 경쟁하는 놀이, 단체놀이의 규칙도 이해함. |
12세 이상 | 성기기: 성적 관심이 높아짐. 이성에 대해 관심 가짐. | 형식적 조작기: 논리적인, 추상적인 사고 가능함. 사회역할수용, 사회적 과정을 이해함. | 감정이입 지향: 판단할 때 동정심을 고려함. | 협동놀이: 자아중심적인 사고가 줄어듦. 현실을 이해하면서 사회화되고 논리적인 놀이를 함. 협동과 경쟁하는 놀이, 단체놀이의 규칙도 이해함. |
내면화된 가지 지향: 내면화된 가치, 규범, 책임감에 따라 판단함. | 협동놀이: 자아중심적인 사고가 줄어듦. 현실을 이해하면서 사회화되고 논리적인 놀이를 함. 협동과 경쟁하는 놀이, 단체놀이의 규칙도 이해함. |
잘 그리고 못 그리는 차이는 있어도 아이들은 놀이의 하나로 그림을 즐겨 그립니다.
아이들은 낙서를 하다가 동그라미를 그리고, 사람을 그리다가 차차 동물이나 집 같은 주위 사물을 그리게 됩니다.
아이 그림에는 그 아이의 잠재된 마음이 무의식 중에 투영되며 그것은 아이들의 소리 지 않는 울음 소리이며, 보이지 않는 마음의 신호(Sign)입니다.
이 신호를 올바로 받아들이고 진단해 냄으로써 비로소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미술심리치료입니다
미술치료는 언제 시작되었나요?
1800년~1900년대초 정신병리 진단보조도구로 사용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미술치료는 크게 두 줄기로 나뉘어져, 하나는 미술을 중시하는 입장(Kramer)이고 다른 하나는 치료를 중시하는 입장(Naumberg)입니다. Art therapy라는 말에는 이 두 지의 의미를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술치료프로그램이 왜 좋은가요?
나이, 성별, 질병유무와 관계없이 거의 모든 대상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미술은 심상(Image)의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집이라는 단어를 말하기 전에 가정이라는 심상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때 삶의 초기 경험이 중요한 심상의 요소가 되며, 그 심상이 성격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미술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수단입니다. 비언어를 사용하므로 통제를 적게 받아 방어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의 잔소리가 싫은데 말로 하면 죄책감이 들지만 엄마의 입을 크게 그리면 죄책감에서 벗어나서 심상을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미술은 결과물이 구체적인 유형자료로 즉시 얻을 수 있습니다. 결과물을 통해 재검토, 지난 후 자신의 감정회상, 반성을 통한 성찰, 통찰이 가능합니다. 미술은 자존감을 높이며 스스로의 치유력을 향상시킵니다. 완성품을 통한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스스로 자신의 변화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술은 공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족을 한 공간에 한꺼번에 표현할 수 있게 해주며, 서로의 관계, 감정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뇌의 발달단계
뇌의 발달단계 | 미술 발달단계 | Lowenfeld의 미술표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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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0~3세) | 감각운동기 뇌의 기초공사, 전뇌발달 기억과 모방을 하며, 판단능력은 전혀 없다. 오감을 자극해주는 말, 행동이 중요 | 1단계(0~2세) | 잠재의식에 의한 표현기이면서 감각운동기. 새로운 재료와 좋아하는 재료를 탐색하면서 신체경험, 근육 협응 운동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며, 재료를 너무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같은 재료를 가지고 여러 번 놀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이 되도록 한다. | 난화기(2~4세) | 무질서한 난화기 → 조절하는 난화기 → 명명하는 난화기 |
2단계(3~6세) | 인간의 종합적 사고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 학습보다는 예절, 인성교육에 중점 전두엽은 사고와 정신발달기능을 가진 부분, 따라서 종합적이며 다양한 사고를 발달시키는데 촛점을 맞춰 교육. 암기위주의 공부보다는 놀이위주의 생활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 | 2단계(2~6세) | 상징과 직관의 시기 | 전도식기(4~7세)) |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그리며. 표현되는 것과 대상과의 관계를 발견, 모든 것을 자기 중심으로 표현 |
3단계(6~12세) |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과 수학, 물리학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이 발달한다. 측두엽은 언어, 청각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두정엽은 입체, 공간적인 사고기능, 즉 수학, 물리학적 사고를 담당한다. 아이기 초등학교 시기 두정엽의 기능인 입체, 공간적인 인식기능과 계산기능. 측두엽의 기능인 언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 3단계(6~12세) |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갖추게 되는 시기 | 7~9세 (도식기) | 자신과 대상과의 관계를 공식화하고 중요한 부분을 크게 그리고 중요하지 않는 부분을 생략, 기저선이 나타남 |
9~11개월(또래 집단기) | 또래집단의 의사를 존중하고 도식으로 벗어나며 세부묘사가 시작하며, 중첩과 기저선 사이의 공간을 인식하게 되며 위에서 본 모습을 표현한다(Synchronisim) | ||||
4단계 (12세이후) | 시각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후두엽이 발달한다. 보는 기능이 발달해서 주위를 살펴보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차이를 뚜렷이 알게 되며 외모를 꾸미려고 노력한다. 감정과 본능이 발달하고 비교하는 시기 | 11~13세 (의사실기) | 사실적으로 표현하려 애쓰며 배경과 원근감, 비례 등을 표현한다. | ||
13~17세 (결정기, 청소년기) | 환경을 창의적으로 받아들이며 표현 유형이 뚜렷이 구별되며 시각형은 외관, 비례, 명암, 배경, 원근을 중시하며, 촉각형은 내면 정서의 표현, 색채, 공간 표현을 중시한다. |
아동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과 그에 따른 미술치료 방법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학령기 전 또는 학령기에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질환가운데 하나로 약 3~4%의 아동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충동적, 무절제, 과다행동이 나타나면서 소근육협응이 안되고, 학습장애를 보이면서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질병이다. 한가지 일에 깊이 몰두하지 못하며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산만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은데다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에 더욱 잘 어울리지 못하게 됩니다.
미술치료의 Tip
남다를 감각을 찾도록 이끌며, 못하는 것보다는 잘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하여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된 관심을 미술재료와 기법적용 및 응용하는데 쏟도록 하고 감각을 자극하는 재료를 단계적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학습장애 (Learning Disorder)
지능은 정상이지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추리 또는 수학적인 계산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는 여러 장애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사회적 행동에 있어서도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여 다른 아이들과 원만하게 어울리지 못하며 정서적으로 우울하거나 사회적으로 위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고 상대방의 생각을 적절히 해석하여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흔히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지능이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미술치료의 Tip
신체개념에 대하여 부정적인 자기상을 가진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감과 올바른 자기 상을 갖게 하여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합니다. 자신의 환경을 객관적으로 표현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체험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아상을 기를 수 있습니다. 미술에서는 조형활동의 기본 조건인 선, 형태, 공간, 색의 인식과 의미를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틱 장애 (Tic Disorder)
틱 장애는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근육의 움직임 또는 소리를 내는 현상으로 운동성 틱과 소리 틱으로 나눈다. 운동성 틱은 뚜렷한 목적 없이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근육이 움직이는 현상이며, 소리 틱은 소리를 계속해서 내는 현상입니다. 무의식적으로 흉내 내던 것이 습관이 되었거나 심리적인 부담이 있거나 억눌린 운동충동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성 틱과 소리 틱을 동시에 보이고 지속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를 뚜레장애(Tourette disorder)라고 하며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
미술치료의 Tip
틱 장애는 무엇보다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타나는 현상보다는 내면의 심리상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완작업, 자기관찰, 불안표출과 지지적 강화에 목표를 두고 점토작업이나 핑거페인팅 등의 놀이요소가 많은 미술치료프로그램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자폐장애(Autistic Disorder)
과거에는 환경, 특히 어머니의 비정상적인 양육방법, 애정결핍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었으나 최근에는 기질적, 생물학적 요인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출생 전후에 뇌 손상, 뇌염 등에 의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나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사는 사회적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는 대인관계 장애를 보이며 사람이 아닌 대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언어발달이 비정상적으로 늦고, 강박적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단순하고 기계적인 양상, 괴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되풀이 하고 외부 자극에 과장되게 반응합니다. 현실과 떨어져서 자기만의 내면세계에 갇혀있는 질환입니다.
미술치료의 Tip
자폐장애의 사회적 행동 문제를 해결하는데 미술은 그 어떤 치료방법보다 효과적입니다. 감각을 자극하는 훈련으로 미술재료 사용 및 교구활동, 색 변화체험, 데칼콜마니, 물감뿌리기, 점토, 신체 그리기 등의 미술활동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
양육자가 자주 바뀌거나 가족 구성원이 자주 변하는 등의 여러 원인으로 부모와 친밀한 관계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5세 이전의 유아들에게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아무나 붙들고 강한 애착 반응을 보이거나 아예 접촉 자체를 거부하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또한 정서적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으로 성장이 지연되고 체중이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술치료의 Tip
치료 시 적절한 접촉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신뢰가 형성 된 후에는 그 신뢰를 확장 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배설장애(Elimination Disorder)
적당한 시기가 되었는데도 대, 소변을 가리는 행동에 문제가 있는 장애입니다. 심리적, 환경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벌을 주기 보다는 용기를 북돋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미술치료의 Tip
점토, 핑거페인팅, 뿌리기, 신체 그리기 등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부모의 일관성 있는 교육자세가 특히 중요합니다.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 지적장애-知的障碍)
정신지체는 18세 이전에 시작되며, 평균 이하의 지적 기능 상태를 보이며 여러 가지 사회적 적응 능력을 장애가 동반됩니다. 표준화된 지능 검사에 의하여 측정된 지능 지수(IQ)가 70이하인 경우를 지칭하지만, 지능 지수뿐만 아니라 적응 능력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능 지수가 70~75 사이에 있는 경우라도 적은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에는 정신지체라는 진단이 가능합니다.
미술치료의 Tip
색, 선, 형태, 크기, 공간, 방향, 물체 등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능력의 발달을 도우면서 대, 소근육운동을 강화시키는 기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재료 사용과 기법을 고려하여 단순하고 구체적인 조형활동을 실시하여 자아표현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줍니다.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이 왜 좋은가요?
나이, 성별, 질병유무와 관계없이 거의 모든 대상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미술은 심상(Image)의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집이라는 단어를 말하기 전에 가정이라는 심상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때 삶의 초기 경험이 중요한 심상의 요소가 되며, 그 심상이 성격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미술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수단입니다. 비언어를 사용하므로 통제를 적게 받아 방어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의 잔소리가 싫은데 말로 하면 죄책감이 들지만 엄마의 입을 크게 그리면 죄책감에서 벗어나서 심상을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미술은 결과물이 구체적인 유형자료로 즉시 얻을 수 있습니다. 결과물을 통해 재검토, 지난 후 자신의 감정회상, 반성을 통한 성찰, 통찰이 가능합니다. 미술은 자존감을 높이며 스스로의 치유력을 향상시킵니다. 완성품을 통한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스스로 자신의 변화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술은 공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족을 한 공간에 한꺼번에 표현할 수 있게 해주며, 서로의 관계, 감정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언어클리닉에서는 언어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언어는 왜 중요할까요?
단순히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다고 해서 언어능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언어 능력이란 타인이 말한 것의 의미를 이해하며 듣고, 내가 전하고자 하는 말을 타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하고, 읽은 것의 의미를 이해하고, 타인이 내가 쓴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쓸 수 있어야 언어능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어란 자신 또는 타인과의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언어와 사고의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동은 언어적인 표현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정신적 표상이 가능해짐으로써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게 되고, 그 결과 기본적인 정신능력이 좀 더 높은 인지 과정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왜냐하 면 아동은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억, 사고, 추리, 문제해결 등과 같은 인지 기술들을 표현하며, 인지 발달의 많은 부분들이 언어를 통해 확대· 발달됩니다. Vygosky는 아동의 언어와 사고의 근원은 서로 다르지만, 아동이 성장하게 되면서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언어와 사고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언어를 통해 사고를 발달시키는 것은 아동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타인과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언어능력이 저하된 경우에 언어에 의존하는 학습영역의 성취도가 낮습니다. 어휘의 수가 절대적으로 빈약하고 피상적이며 학습에 필요한 기초개념의 발달이 늦어집니다. 저학년에서 읽기, 쓰기, 계산하기 등 학습에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며, 고학년이 되어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내용을 많이 배우게 될 때 상당한 곤란을 경험하게 됩니다.
연령별 언어 발달 단계와 인지(사고) 발달 단계는 어떻게 될까요?
언어발달 | 인지발달 | ||
---|---|---|---|
단계 | 이해 | 표현 | |
0-6개월 | 큰소리나 갑작스러운 소리에 놀라는 모습을 보임. ·소리 나는 곳을 향해 눈동자나 고개를 돌림.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미소로 반응함. ·따뜻한 목소리, 화난 목소리를 구별함. 자신의 이름을 듣고 반응함. | 우는 것 이외의 소리를 냄. ·배고프거나 아플 때의 울음소리가 다름. ·소리를 내서 기쁨을 표현함. ·소리 내며 놈. ·소리를 반복하며 옹알이를 함. | 반사행동(0~1개월). ·사물이 시야에 벗어나면 관심 없음(0~1개월). ·고개를 돌려 사물 추적(1~4개월). ·성인이 모방한 자신의 소리나 행동에 대해서만 모방(4~8개월). ·자기중심적 인과성 개념(4~8개월)-예:장난감이 멈추었을 때 다른 사람을 이용하지 못함. |
7-11개월 | 선택적으로 들음. ·노래나 음악을 흥미롭게 들음. ·"안돼", "뜨거워", 자신의 이름을 인식함. ·지적한 그림을 바라봄. ·다른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상대의 말을 들음. | 이름을 부르면 소리 내서 반응함. ·발성을 흉내냄.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함. ·싫으면 고개를 흔드는 식의 제스처를 사용함. ·기쁠 때 소리를 지름. ·까꿍 식의 말로 하는 놀이를 즐김. | 이미 아동의 음성목록에 있는 소리나 동작은 모방(4~8개월). ·새로운 소리나 몸동작도 모방, 단 아동자신이 자신의 몸동작을 보 수 있는 것에 국한됨.(8~12개월). ·일부 가려진 사물도 전체로 인식(8~12개월). |
12-18개월 | 소리를 구별할 수 있음(엄마와 아빠 목소리). ·기본적인 신체부위와 자주 접하는 사물의 이름을 이해함. ·일주일에 한 개 정도의 새로운 단어를 이해함. ·여러 그림이나 사물 중에서 단순한 것을 식별. ·150개의 어휘 이해. | 단어를 사용함. ·3~10개, 혹은 그 시상의 표현어휘 습득. ·뜻을 알 수 없는 자신만의 말을 쓰거나 가끔단어를 사용해서 장난감, 자신, 그리고 남에게 말함. ·말하는 의미의 25%정도를 주변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음. ·모음의 대부분을 정확하게 소리 냄. ·처음과 끝 자음은 자주 생략됨. ·몸짓과 소리내기 병용함. | 자신의 몸동작을 볼 수 없는 것도 모방(12~18개월). ·완전히 가려진 사물도 그 존재를 인식(12~18개월).→사물의 영속성 개념 발달('또/더'의 사용, 다른 방에 가서 사물을 가져올 수 있음). ·다른 사람도 행위의 원인이 됨(12~18개월)-예:장난감이 멈추었을 때 다른 사람의 손에다 그것을 갖다 주어 다시 작동하게 하는 것.→인과성 개념 발달(초기 문장, 질문하기). ·막대나 끈을 사용하는 등의 새로운 수단 개발(12~18개월).→제스처나 목소리 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여 의사 소통 하려는 시도 보임: 관습적인 몸동작 보임. |
18-24개월 | 2단계 지시를 수행함. ·5개 정도의 신체 부위를 이해함. ·"이리 와", "앉아" 등의 지시에 반응함. ·'나', '너' 등의인칭대명사를 이해함. ·300개 이상의 어휘 이해. | 두 단어를 묶어서 말함(24개월). ·50~100개 이상의 어휘를 표현. ·대명사(나,내)를 사용. ·문장 끝 부분의 두 개 이상의 단어를 따라 함. ·세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을 말하기 시작함. ·말하는 의미의 26-50%정도를 주변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음. ·필요한 것을 말로 요청함. | 전에 모방하였던 소리나 몸동작을 기억하였다가 적절하게 표현(18~24개월).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게 해 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사용함.→·요구하기, 설명하기, 명명하기 등의 언어적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함. |
24-36개월 (2세-3세) | 작은 신체부위(팔꿈치, 턱, 눈썹)를 이해함. ·500~900개의 어휘 이해. ·의문사들을 이해함. | 50~250개의 표현어휘 사용. ·배설 욕구를 말로 표현. ·말하는 의미의 50-75%정도를 주변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음. ·초성 자음을 정확하게 발음하기 시작함. ·첫 음절에 반복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함. | 정신적 표상을 사용하여 사고 시작 ·물활론적 사고: 무생물에 대해 생명 및 생명체적인 특징을 부여하려는 의지를 보인다고 함.→·예:해가 살아 있고, 해가 화가 나 산 뒤로 숨고 있다고 믿음. ·자기(자아)중심성: 세상을 자기 자신의 시각에서부터 바라보기 때문에 타인의 시각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향.→예: 비대칭 한 산 모형을 제시한 후, 아동과 다른 위치에 관찰자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물어보았을 때, 아동과 같은 것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외양과 실재 구별에 어려움: 대상이 가진 그럴듯한 외양에도 불구하고 대상의 진정한 속성을 알아내는 것에 어려움을 보임.→예: 실제 고양이를 보여준 후, 고양이에게 가면을 씌운 후, 고양이인지 개인지 물었을 때, 개라고 아동들은 대답함. |
36-48개월 (3세-4세) | 물건의 기능 이해. ·상대적인 의미 이해. ·물건의 이름을 말하면 이해. ·1,200~2,000개 이상의 어휘를 이해. | 질문을 자주 함. ·간단한 구어 유추. ·언어로 감정 표현. ·자음의 50%정도를 바르게 발음. ·800~1,500개 이상의 표현 어휘를 습득함. ·말하는 의미의 80%정도를 주변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음. ·왜냐하면의 접속사를 사용. ·모든 의문사를 사용. ·일어난 순서에 따라서 두 가지의 사건을 이야기 할 수 있음. | |
48-60개월 (4세-5세) | 2,800개 이상의 어휘를 이해. ·셋 까지의 개념을 이해. ·계속해서 공간적인 개념을 이해. | 기능에 대한 질문에 대합. ·900~2,000개 이상의 표현 어휘 사용. ·90% 정도의 자음정확도를 나타냄. | 직관적 시기:지각적 특성을 기초로 하여 대상과 사건에 대하여 사고. ·중심화: 상황의 한 측면만을 고려하고 다른 것은 제외하는 것.→·예: 동일한 컵2개에 있는 물을 하나는 짧고 평평한 용기에 붓고, 다른 하나는 길고 가느다란 용기에 부었을 때, 물의 양이 긴 용기에 부었을 때 더 많다고 생각함.→·보존 개념 없음. ·비가역성:이전에 자신이 행했던 조작을 회상하여 되돌아 갈 수 없음. |
60-72개월 (5세-6세) | 3단계 지시를 수행. | 접속사를 사용. ·반의어를 말할 수 있음. ·요일을 순서대로 말함. ·13,000개 정도 어휘를 사용. | |
72-84개월 (6세-7세) | 왼쪽과 오른쪽 이해. ·시간적 개념 이해. ·20,000개 정도 어휘를 이해. | 수동형 문장을 사용 | |
7세-11세 | 음운인식 증가. ·어휘 영역: 복합어 형성, 파생형태론 단어를 만드는 과정을 학습. ·이야기 산출의 정교화. ·문해 능력의 발달. ·원인이유, 단서추측, 해결추론 등을 언어로 표현. | 구체적 조작기:대상과 경험에 대하여 보다 논리적으로 사고하여 인지적인 조작들을 습득함. ·보존 개념이 생김. ·탈중심화: 문제에 대한 답변을 찾을 때 현혹적인 외양은 무시하고 상황의 하나 이상의 측면에 중점을 두게 되는 것. ·가역성: 자신이 목격한 변화를 정신적으로 무효화하여 전후 상태를 비교할 수 있으며, 상황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비교할 수 있음. ·정신적 서열: 높이 또는 무게와 같은 양적 차원에 따라 항목들을 정신적으로 배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김. ·이행개념: 연속적으로 배열된 요소들 간의 관계를 이해→연역적 사고가 가능. | |
11~12세 이상 | 형식적 조작기: 추상적인 개념이나 가설적인 사적에 대해서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사고하기 시작함. ·가설-연역적 추론: 가설에 근거하여 생각하는 형식적 조작 능력. |
언어발달을 돕기 위해서 가정에서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말하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고 듣게 도와주세요.
말하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면 주의를 잘 집중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하던 일을 멈추게 하고 말하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고 듣게 해 주세요.
잘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듣는데 집중을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다른 생각을 하거나 다른 일을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텔레비전에 정신이 집중되어 있다면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조차도 못 들을 때가 많고, 건성으로 듣고 대답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이 꼭 들어야 하는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우리 아이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인을 없앤 뒤에 이야기 하세요.
아이가 들은 말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세요.
부모가 아이들에게 하는 모든 말을 다 확인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한 말이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되거나 아이들이 주의를 기울여 듣고 있지 않다고 생각되면 가끔 아이들이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아, 유치원에 가서 선생님께 어제 감기가 걸려서 못 왔어요. 10시에 이 약 먹여주세요, 하고 말씀 드려라."라고 말한 뒤 "알아 들었어?"또는 "엄마가 한 말 다시 해 봐."라고 어머니가 한 말을 그대로 반복시키기 보다는 "선생님이 어제 왜 안 왔니?"라고 물어보시면 뭐라고 말씀 드릴까?, 이 약은 왜 가지고 왔니? 하시면 어떻게 말씀 드릴까?"라고 물어 부모가 한 말의 요지를 이해했는지 확인하여야 해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이야기 해주세요.
어른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 중에는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운 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선택하여 아이들에게 적절한 수준으로 이야기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동생이 있는 경우에 동생들에게 하는 말을 큰 아이에게 그대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언어수준을 고려하여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이야기 해주세요.
아이들이 경험한 것을 기초로 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아이들의 이해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가 직접 경험한 것을 기초로 친근하고 익숙한 사물과 상황을 대화에 적절하게 활용하세요.
부모가 이야기하는 도중 아이들이 반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지 않아서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수준으로 이해하기에 너무 어려운 말로 말하거나, 재미없게 말하거나, 자녀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을 이야기 하거나 부모 혼자 오랫동안 말을 하는 경우에도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부모가 너무 어렵게 말을 해서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는지, 또는 잘 듣지 않아서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주의집중 시간을 고려해서 가능하면 짧게 이야기 해 주세요.
아이들의 주의집중 시간은 짧기 때문에 긴 이야기를 듣기도 힘들고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나이별 주의 집중시간을 참조하세요!)
부모 자신이 주의를 집중해서 듣는 모범을 보여주세요.
많은 경우 부모들은 아이들이 이야기 할 때 일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그래.", "응.", "알았어! 가서 놀아."하면서 건성으로 듣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열심히 듣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머리를 끄덕이거나 말하는 사람의 눈을 응시하거나 반응을 보이면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부모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듣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경우 부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을 '아크'로 발음합니다. 아이들의 부정확한 말이 귀엽기 때문에 주변의 어른들은 그래도 "아크 줄까?"하면서 모방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정확한 발음을 하도록 돕기 위해서 올바른 발음으로 "아이스크림 줄까?"라고 자연스럽게 말을 반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기질적 성향이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때는 부정확한 발음을 모방해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고 아이들이 한 말을 반복하고 확장해 주세요.
많은 아이들이 나름대로 말을 만들어서 하기도 하고 부모는 아이들이 만든 그 말을 알아듣고 그대로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알아듣는 말로 의사소통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어휘를 사용하고 확장해서 아이들이 바른 어휘를 들을 기회를 자주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말할 수 있는 단어보다 알아듣는 단어가 많은 것이 특징이므로 아이들의 말을 아이가 현재 사용하는 문장의 길이보다 조금 긴 문장으로 확장해서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동이 '물'을 '삐삐다'라고 만들어 이야기 할 때, 재미있고 귀여워서 "그래, 삐삐다 줄게."라고 하기 보다는 "그래, 목이 마르구나, 물 줄게."라고 올바른 어휘를 사용하고, 확장해서 이야기 해줍니다.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항상 작은 목소리 또는 큰 목소리로 말하는 아이들이 있고, 드물기는 하지만 항상 날카로운 음조로 이야기하여 듣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때와 장소에 맞게, 크게 또는 작게 목소리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일상생황에서 다양한 상황에 맞게 목소리를 조절하는 것을 아이들이 듣고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음식점이나 공연장, 지하철 같은 곳에서는 작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동들도 공공장소에서는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많은 어휘와 문장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첫째, 부모가 다양한 어휘와 문장을 사용하여 아이들도 다양한 어휘와 문장을 들을 수 있게 합니다.
둘째, 부모가 정확하게 말을 해야 아이들로 정확하게 말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지시하거나 말을 할 때 대명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명사 대신에 정확한 사물의 명칭을 이야기 해주세요.
셋째, 아이들이 불완전한 문장으로 이야기 할 때에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어 이야기 해주세요. 예를 들면 아이가 엄마에게 "엄마, 밥"이라고 이야기 하였다면, 엄마는 아이에게 "엄마가 밥 줄게."라고 이야기 해 줍니다.
넷째, 아이가 표현한 문장에 의미까지 확장시켜 반응해 줍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엄마 에게 "이 닦아요."라고 이야기 하면, 엄마는 아이에게 "이 닦자. 이 안 닦으면 이 썩어."라고 반응해 줍니다.
다섯째, 아이가 완전한 문장을 사용하도록 자극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엄마에게 "엄마, 밥."이라고 이야기 하였을 때, 엄마는 아이에게 "밥 어떻게 하라고?/밥 사러 가자고?"라고 다시 질문하여 아이들이 완전한 문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의미를 불분명하게 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정확히 이야기하게 유도합니다.
여섯째, 질문을 할 때,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폐쇄형 질문(예: 오늘 유치원에서 재미있었니?) 보다는 다각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개방형 질문(예: 오늘 유치원에서 무엇을 했니?/ 어떤 것들이 재미있었어?)을 사용하세요.
인지학습치료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요?
전반적인 검사를 통해 분석된 아동의 인지발달 수준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동의 부족한 인지 과정을 수정·보완하고 나아가서 기초학습과도 연관짓는 치료입니다.
인지란 무엇인가요?
인지 과정은 크게 감각, 주의력, 기억력, 지각력, 문제 해결력, 사고력, 처리속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지 과정 | 정의 및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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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 환경으로부터의 자극, 사물과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감각기관(보기, 듣기, 만지기, 운동하기, 맛보기, 냄새 맡기 등)을 통해 받아들입니다. |
주의력 | 주어진 자극, 정보를 받아들이기위해 선택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 또는 부적절한 자극을 무시하는 능력입니다. 시각적 정보를 변별하는 시각적 주의력과 청각적 정보를 변별하는 청각적 주의력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예1) '49'를 '94'로 거꾸로 읽는 것은? 시각적 주의력의 부족 예2) '강아지가 고양이를 쫒아간다' 라는 지시문을 듣고서 '고양이가 강아지를 쫒아간다'라고 말하는 것은? 청각적 주의력 부족 예3)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이해하는 데, 아동이 혼자 책을 보면 이해하지 못해요' 하는 것은? 시각적 주의력 부족 |
기억력 | 주의를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사용하거나 기존의 정보를 유지·저장하는 과정입니다. 의식적으로 기억하지 않으면 소실되는 단기기억(약 20초)과 저장된 정보를 필요할 때 꺼내는 장기 기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1) 지금 불려주는 전화번호로 다이얼을 누르세요! 단기기억 예2) 너희 집 전화번호와 주소가 무엇이지? 장기기억 |
지각력 | 감각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인식하고 변별, 해석하는 과정입니다. 예1) 'ㄱ'에 'ㅏ' 가 붙어 '가'가 되는구나. 예2) '아버지가 굴에 들어가신다.'에서 '굴'이 먹는 굴이 아니라 터널을 의미 |
문제해결력 | 적절한 규칙이나 방법, 책략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예1) 손이 닿지 않는 장난감을 갖기 위해 장난감이 놓인 천을 끌어당기는 것 예2)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한 줄로 나열하여 확인하는 것 |
사고력 | 제시된 정보나 알고 있는 정보에서 새로운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종합, 추론, 유추, 판단 등을 포함하는 문제해결의 한 종류입니다. 예1) 목이 길고, 몸에는 둥근 무늬가 있는 동물은? 기린(추론) 예2)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지? 119에 전화한다(판단) |
처리속도 |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끄집어내는 데 필요한 시간 단축의 과정이며, 빠른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이 요구됩니다. 예1) 네모, 고양이, 숟가락, 젓가락, 세모, 사자 (더 빠르게 기억하기 위해 모양끼리, 동물끼리, 주방용품끼리 묶음) |
인지와 학습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감각은 자극을 인지하는 첫 번째 저장고이며, 주의력은 자극을 받아들일 것일지 결정하는 두 번째 저장고이며, 단기 기억은 자극을 몇 초 동안 저장하는 세 번째 저장고이며, 장기 기억은 미래에 사용하기 위해 영원히 저장하는 네 번째 저장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주의력-기억력은 물 흐르듯이 순서대로 진행되며, 연속해서 지각력, 문제해결력, 사고력, 처리속도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지/학습 치료에서는 취학 전 및 학령기 아동들에게 균형 있는 인지 과정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후 학습 수행에 맞게 적절하게 적용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아동의 강점, 약점, 학습 스타일 등에 맞춰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하여 앞으로의 안정적인 학습준비 및 적응적인 학교생활을 돕는 치료 프로그램입니다.
집중하여 공부하는 습관 기르기
1단계: 해야 할 것 찾기
공부를 하기 전에 먼저 "지금 무엇을 해야 하지?, 오늘 학교 숙제는 무엇이었지?"라는 질문을 통해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도록 합니다.
주의점: 이때 아이가 모른다고 해서 부모가 직접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시지 마시고, 알림장을 읽어보게 하거나, "학원가기 전에 뭘 해야 하지?"하고 직접 생각해낼 수 있는 힌트를 주세요.
2단계: 계획 세우기
해야 할 공부가 정해졌다면 그것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웁니다. "오늘 숙제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아?, 무엇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시간을 예상하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연령 | 집중시간 (한 과제당) | 집중능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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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 3.9분 | 동화책을 읽어주면 잠시 동안 관심을 보이지만, 주의는 바로 흐트러지게 된다. |
3세 | 8.9분 | 아이 스스로 자신의 주의 유지에 의사결정이 가능하기 시작한다. |
4세 | 11.4분 | 비교적 오랫동안 하나의 대상에 주의집중 탐색 가능하다. |
5세-6세 | 12.6분 | 유치원 선생님의 설명이나 지시에 따르거나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초등저학년 | 15-20분 | 학교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비교적 오랫동안 집중이 가능해진다. |
초등고학년 | 30분 이상 | 학교수업이 시작하여 끝날 때까지 30분 이상, 때로는 한 시간 이상 집중이 가능해진다. |
3단계: 계획 실천하기
어떻게 할지 계획이 결정된 후에는 공부를 시작합니다.
주의점: 아이가 공부할 때, 계속해서 지적하거나 재촉하지는 마세요. 지키기 어렵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스케줄 노트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4단계: 끝마친 후 되돌아보기
정해진 계획의 공부가 끝났다면, 오늘 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쉽고 어려웠는지, 빠뜨리거나 틀린 것은 없는지 되짚어보게 합니다.
주의점: 아이가 틀린 것이 많더라도 질책하거나 다시 할 수 있을 때까지 가르치려고 하지 마세요.
5단계: 칭찬하기
4단계까지 끝마쳤다면 "대단하다. 오늘 수학 과제를 다 해 낼 수 있었구나", 잘하지 못하였더라도 "오늘은 이만큼 해 냈으니깐,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라는 칭찬과 격려를 해 주세요.
주의점: 과도한 칭찬은 금물! 노력하는 과정에 대해 충분히 격려해주시고,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 칭찬해 주세요.
부모의 긍정적인 공부 지도법
부모님이 직접 아동들을 공부시키게 되면, 대부분의 부모는 아동이 잘 따라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것도 못해? 다시 해봐! 아휴~도저히 못 가르치겠다.'라는 부정적인 말을 내뱉게 됩니다. 이러한 부모의 부정적인 말은 아동에게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잃어버리게 만들 뿐 아니라 서로간의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간단하게 부모의 긍정적인 공부 지도법에 대해 세 가지만 살펴봅시다.
부모는 아동이 실수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또 틀렸니? 점수가 이게 뭐니?'라는 말로 심한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지는 않나요? 설사 기대한 만큼 결과물이 좋지 않더라도 그 과정에서 노력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높이 사주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열심히 노력했으니깐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라며 어떤 시도와 노력하는 모습에 칭찬을 해 주세요.
부모는 아동이 잘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칭찬을 하나요?
'그래~잘했어!'라며 결과만을 인정하여 다음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지는 않나요? 이보다 좋은 것은 아동이 잘 한 것에 대해 '우와~이렇게 어려운 산수도 잘 해 내었네, 글씨를 정말 또박또박 잘 썼구나!'라는 말로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 주세요.
부모는 아동이 도움을 요청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그것도 못하니? 저번에 풀었던 거잖니!'라며 공부를 포기하게 만들지는 않나요? 아니면 '엄마가 가르쳐 줄게!'라고 직접 문제를 풀어주시나요? 이것보다는'응. 엄마가 도와줄게, 어디 보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세요. 특히 어려운 부분에 대해 다른 것을 활용(사전, 인터넷, 책 등)할 수 있도록 하세요.
그렇다고 부모에게 긍정적인 말을 남발하라는 뜻은 아니라, 부정적인 말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로 아동은 힘을 얻기도 하고, 기가 죽기도 합니다. 아동의 잠재능력을 인정해 주는 부모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로 부모와 아동간의 신뢰를 넘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RT(Responsive Teaching)란 부모가 반응적 유형으로 아동과 상호작용하여 일상 중에 아동의 근본적 발달행동(Pivotal developmental behavior)을 촉진하도록 도움으로서 궁극적으로 장애가 있거나 장애의 위험에 처한 아동들의 발달적 그리고 사회-정서적 기능을 촉진하고자 하는 접근 방법입니다. 특히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중에 아동과 바람직한 유형으로 상호작용하도록 부모의 반응유형을 변화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 아동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부모를 매개로 하는 중재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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