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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센터 강해선 선생님 감사합니다^^

전수지
20-07-29 21:45:28
조회 :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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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6월에 이곳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39세 주부입니다.
남편 직장에서 배우자까지 건강검진을 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검진을 받았었습니다.

검진 당시에도 강해선 선생님 뿐만아니라 센터의 모든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진료봐주시고 상담해주셨어요. 지금 잘 기억은 안나지만 추가 선택검사 하는 항목에서 다른 부위를 선택했었는데 강해선 선생님께서 특별히 아프거나 이상이 없으면 뇌MRA를 한번 찍어 보라고 권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일 변경을 하고 검진을 했는데 비파열 뇌동맥류가 발견되었습니다.

병명도 생소하고 일단 뇌쪽이라니까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집안이 발칵 뒤집이지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증상도 없고 젊은 나이라 별 생각 없었는데 선생님 전화받고 나서 인터넷 검색하니까 많이 무서웠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애엄마라 애 걱정도 많이 되었구요. 그래도 조기에 발견하여 코일색전술 받고 지금은 이렇게 건강합니다.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어요ㅎㅎ

작년은 그렇게 정신없이 지나가고 계속 선생님께 어떻게 감사인사 드려야하나 생각은 했었는데 실천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시부모님께서 건강검진을 받으시게 되어 오늘 다시 센터를 가게 되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다들 마스크를 하고 계시고 제가 또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이라 선생님 찾을려고 엄청 두리번 거렸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문자로 안내해주신 내역을 삭제 안한거 같아 과거 목록 검색해서 핸드폰 번호로 이분이다 싶은 분께 여쭤봤는데 강해선 선생님 맞으시더라구요. 여차저차 예전에 이런 일이 있어서 감사 드린다 말씀 드리니까 당신이 더 고맙다고 저를 안아주시는데 그때부터 울컥해서 센터 로비에서 주책 맞게 울었네요ㅎㅎ 너무 다행이다 말씀해주시고 제 복이다 말씀해주시는데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아니였으면 일찍 발견 못하고 나중에 나이들어서라도 큰일을 당했지 싶어요.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몸소 실감하여 주위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오늘 검진 보신 시부모님 두분도 여기 사람들 정말 다 친절하고 시설도 깔끔하고 좋다고 계속 칭찬하셨어요. 강해선 선생님, 건강검진센터 관계자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건강 하시길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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