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얼굴, 목, 구강)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구강, 비강, 인후두 부위 등의 점막에서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부위가 침샘을 포함하는 경우 구강건조증(입마름), 미각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방사선치료로 인한 급성 변화이며 치료 완료 후 서서히 소실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에 대한 자가 관리 방법들에 대해 다음을 참조하여 계획된 치료기간동안 부작용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 방사선치료가 시작되면 생수를 이용하여 수시로 입안을 부드럽게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후 반드시 잇몸에 상처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하루에 1회 이상 치아와 잇몸을 깨끗이 잘 닦아야 합니다. 그러나 구강부위에 방사선을 직접 조사받는 경우에는 칫솔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므로 세부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 양치질 시 마모제가 든 치양보다는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치과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아에 바르는 불소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술과 담배는 입안을 더 건조하게 하고 구강내의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시기 바랍니다.
- 뜨겁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구강 및 식도의 점막에 영향을 주므로 피해야하며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도록 합니다.
- 방사선 치료 중․후에 구강건조증(입마름)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때는 물을 지니고 다니면서 입안이 마르지 않게 하고, 필요시 인공타액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불편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중 발치 및 치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