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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편지

유방센터~오지선간호사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빛승혜
  • 21-11-23 18:30:45
  • 조회 : 563
  • 파일
몇주전 오후였습니다.
저는 서울 삼성병원에서 수술후 검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엔 초음파를 집 근처 병원에서 하고 결과를 가지고 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조은 강안병원은 처음이라 전화로 안 되고 직접 와야했기에
아들을 학원에 데려다주면서 유방센터에 도착했습니다.그 시간이오후 5시 10분쯤?
유방센터로 들어오기전, 앞에서 안내 하시는 분이,
지금 될지 모르겠다고 난처해 하시길래
설마, 퇴근? 생각하며
유방센터로 들어갔죠.
때마침 진짜 퇴근시간이었나봅니다.
여러분의 간호사분들이 모여있었고 제각각 퇴근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엉거주춤 있었는데,
한 간호사님이 진짜 미소띄며...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진짜..곁에 오시더니, 어떻게 왔느냐...
물으셨죠. 상황을 얘기했더니 자신이 예약해드리겠다며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처음와서 CD도 등록해야하고 잡다한 순서들이 있는데도.
다른 간호사님들을 퇴근하는데 혼자서 끝까지 미소잃지않고 예약해주셨습니다.

중간에, 퇴근이신줄 몰랐다고,
보통 6시 퇴근이라 생각하고 왔는데,
혼자 남아서 해 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하다 했더니,

괜찮다며...제가 해 드리면 되죠...하고 웃으시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늦게 갔기 때문에,
내일 다시 오라고 하든가,
조금 짜증섞인 표정으로 일을 한다든가,
그럴수도 있을텐데,

제가 미안해하니, 오히려 괜찮다며,
예약날짜와 검사는 어떻게 하는지...자세한 설명 정말 고마웠습니다
집 근처 병원에 이렇게 친절한 분이 계시니,
이 병원이 더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6년전, 태어난지 6개월 된 둘째가 고열이 났을때,
근처 큰 병원 소아과를 갔을때, 거긴 5시 30분까지 와야하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이 5시 35분,
그랬더니 고열나는 아이를...접수부터, 자주갔던 소아과 의사역시 손사래를 치며
잡상인 취급 하며 돌아가라 하더라구요.
손사래 치면서 가라 가라...
얼마나 울고 속상해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는 그 병원 다시는 안 갑니다.

지금 오지선 간호사님의 행동은..
단순히 늦게 간 저의 예약을 해 주셨다기 보다...
그것도 감사하지만, 표정에서 알수 있잖아요.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는 마음...
제가 굉장히 미안하고 사실 부끄럽기도 하고, 기다리면서도 참 미안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제 마음 불편할까봐 거듭 괜찮다며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편지를 남깁니다.

오지선 간호사님 같은 분이
조은 강안병원, 유방센터 계신다는거...
병원에서도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한 사람의 직원 행동이...
병원의 이미지를 좌우할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드릴수 있는건, 이 편지 뿐인데...
병원에서 잘 챙겨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전, 기쁜 마음으로 내년 1월 예약일에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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